“이혼할 뻔했다…” 한의사인 장영란 남편, 갑자기 전한 근황
2025-08-06 21:42
add remove print link
한의사인 남편 신상에 변화 생겨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이자 한방병원 원장이었던 한창 씨가 긴 공백기와 부부 간 갈등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6일 유튜브 ‘A급 장영란’에는 ‘400평 한방병원 팔고 집에서 살림하는 장영란 남편의 속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는 장영란과 남편 한창 씨가 부부로서 겪은 현실적인 고민과 감정이 담겼다.

영상에서 한창 씨는 자신을 “장영란의 남편”이라고 소개하며 농담을 던졌지만, 이내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결혼 후 느껴온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 이후 경제권은 아내가 모두 관리하고 있다”며 “카드와 입출금 내역도 전부 장영란 씨가 확인한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어, 사"라고 허락은 하지만 막상 그렇게 말하면 오히려 사기 싫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활발히 활동하며 잘 나가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존감이 떨어지는 순간도 있었다”며 “내가 있어서 상대방이 잘 되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버텼다”고 덧붙였다.

촬영 중 함께한 이모란 부부와의 대화에서 한창 씨는 ‘가장의 책임감’이라는 표현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장영란은 “남편이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정리하고 현재는 두 달째 쉬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과거 병원을 운영하던 시절 겪었던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영란은 “병원 운영 당시 정말 많이 다퉜다”고 말했으며, 한창 씨 또한 “당시 이혼까지 생각했을 정도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만 현재는 갈등을 지나 서로를 이해하게 됐으며, 웃으며 당시를 회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장영란과 한창 씨는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방송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실적인 부부 생활과 감정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으며, 대중의 공감과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