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호우피해 집중 조사~16일까지 신고 접수

2025-08-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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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피해 모두 누락 없이…동 행정복지센터·온라인서 가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8월 3~7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체계적인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호우피해 조사를 실시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8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어룡동을 찾아 폭우 피해 현장을 살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8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어룡동을 찾아 폭우 피해 현장을 살폈다.

이번 조사는 공공시설과 민간·사유시설을 구분해 진행되며, 피해를 입은 시민은 오는 16일까지 각 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 재난안전포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공공시설(도로·하천·하수도 등)은 각 관리 부서가 직접 조사에 나서며, 주택·농작물·공장·소상공인 점포 등 민간 피해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진과 피해 정보를 갖추어 접수받는다. 피해 신고 시, 피해 면적과 구체적인 피해 물량을 준비해야 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8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어룡동을 찾아 폭우 피해 현장을 살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8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어룡동을 찾아 폭우 피해 현장을 살폈다.

####“복구부터 재난지원까지, 피해 신고가 우선”

노후시설이나 공사 중 건물 등 일부 시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농작물 피해의 경우 보험 가입 여부 확인도 필요하다. 광산구는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복구계획 및 재난지원금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모든 피해 사례가 누락 없이 집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며, “마감일인 16일까지 해당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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