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 창단 8년 만에 ‘100번째 우승’ 신화~씨름 역사를 새로 쓰다
2025-08-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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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패, “100회 꽃가마” 위업 달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암군민속씨름단이 대한민국 씨름 역사상 처음으로 창단 이래 통산 10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충북 영동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 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유례없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체급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하게 경쟁을 펼친 가운데,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압도적인 실력과 탄탄한 팀워크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명실상부 씨름판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팀워크와 열정, ‘민속씨름 수도’ 비상
2017년 창단해 8년 만에 이룬 100회 우승은 지역 스포츠의 자존심을 넘어 대한민국 씨름사에 길이 남을 위업으로 남았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강도 높은 훈련과 흔들림 없는 결속력, 꾸준한 유망주 육성으로 ‘민속씨름의 수도’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18명의 선수단은 이번 우승 외에도 한라급 준우승 차민수, 소백급 준우승 이동혁 등 뛰어난 개인 성과도 더했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군민의 든든한 지지와 함께, 앞으로 150회, 200회 우승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