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 예상…기상청발 당장 내일 전국 덮친다는 '뜻밖의' 날씨 소식
2025-08-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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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면 무더위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여
수도권 시간당 30~50mm 강한 폭우 내릴 것
12일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인 가운데 오는 13일 수요일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는 13일부터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에는 오후부터 시간당 30~50㎜의 강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 북부에는 최대 100㎜, 서울과 강원 지역에는 30~8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수요일 밤이면 남부 지방과 제주도의 비는 그치겠으나 중부 지방은 목요일인 오는 14일까지도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장마 같은 이번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체전선을 북한 쪽으로 끌어 올리면서 종료될 전망이다.
광복절에는 비 소식이 없으나 체감온도가 다시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다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1일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와 남해안을 비롯한 남부지방과 충청권에 비가 내렸으며 제주와 전남 남해안은 이날 오후 5시까지 일 강수량이 50㎜ 안팎에 달했다.
12일에도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지만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전남 해안과 부산·울산·경남 20~60㎜(남해안 최대 80㎜ 이상), 제주에는 10~60㎜, 광주·전남내륙·전북·대구·경북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에는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어 피해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아침 기온은 19~24도,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로 예년과 비슷하다.
주요 도시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23도와 33도, 인천 24도와 31도, 대전 21도와 30도, 광주 22도와 27도, 대구 21도와 29도, 울산 21도와 28도, 부산 23도와 28도다.
12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남해안과 제주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유입될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