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소재…시청률 휩쓴 레전드 배우 등판한 '한국 드라마'

2025-08-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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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티저 포스터 공개

9월 24일 첫 방송을 앞둔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측은 음모와 비밀로 얼룩진 파문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지난 12일 공개했다.

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 유튜브 '  MBN Entertainment'
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1차 티저 일부. / 유튜브 ' MBN Entertainment'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린다.

‘퍼스트레이디’는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명, 한수아, 신소율, 김기방, 오승은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유진과 지현우 두 주연 배우의 출연이 주목된다. 유진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드라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현우는 최고 시청률 38.2%를 기록한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KBS 연기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 배우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기대가 모인다.

‘퍼스트레이디’ 속 사랑과 배신이 권력과 뒤엉킨 폭풍 전야를 암시하는 ‘티저 포스터’는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화려한 파티장 한가운데서 각기 다른 곳으로 시선을 향하고 있는 유진, 지현우, 이민영의 눈빛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포스터. / MBN
MBN 드라마 '퍼스트레이디' 포스터. / MBN

유진은 꿈꾸던 퍼스트레이디가 됐지만 남편 현민철(지현우)이 당선과 함께 이혼을 요구하면서 혼란에 빠지는 차수연 역할을 맡아 눈부시게 찬란한 자태를 드러낸다. 차수연은 매혹적인 핑크빛 스팽글 드레스를 입고 손에 샴페인 잔을 든 채 퍼스트레이디다운 미소를 짓고 있지만 어딘가 불안감이 감도는 기운을 드리워 이목이 집중된다.

지현우는 차수연의 남편이자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의 위풍당당한 면모를 완벽한 슈트 차림으로 발산했다. 현민철은 반짝이는 샹들리에 조명의 파티장에서 겉보기에는 차수연과 완벽한 부부로 보이지만, 차가운 눈빛으로 차수연을 흘깃 쳐다봐 궁금증을 일으킨다.

대통령 현민철의 최측근 비서인 신해린 역 이민영은 자신의 뒤쪽에 서 있는 차수연과 현민철을 의식하며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 호기심을 극대화한다. 신해린의 속내를 알 수 없는 모습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티저 포스터 중앙에는 “가장 행복해야 할 순간, 가장 큰 불행이 찾아왔다”라는 문구가 내걸리면서, 세 사람이 터트릴 파격적인 서사에 궁금증을 부른다.

제작진 측은 “티저 포스터에서 얽히고설킨 권력과 사랑, 배신에 대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퍼스트레이디’는 오는 9월 24일 밤 10시20분에 첫 방송된다.

유튜브, MBN Entertainment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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