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경북본부 "악성민원 종합대책 전면 보완" 촉구

2025-08-14 09:51

add remove print link

"최일선 민원현장의 공무원을 대폭 증원하고 현장과 동떨어진 정부의 악성민원 종합대책 전면 보완하라" 촉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기자회견/노조 제공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기자회견/노조 제공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류동열)는 8월 13일 오전 고령군청 본관 앞에서 정부를 향해 “현장과 동떨어진 악성민원 종합대책의 전면 보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는 "지난해 정부가 악성 민원 방지 및 민원 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현장 체감도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류동열 본부장은 “전국 시군구 지방공무원들이 평상시 추진하는 현안업무만으로도 허덕이는데 특히 올해는 대형 산불과 폭염, 호우에 따른 재난 대비·복구 업무, 선거 업무, 민생회복쿠폰 지급 업무도 겹친 상황에서 악성 민원까지 대응해야 하는 일선 공무원들의 노동 강도는 가히 살인적이라 할만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원을 대폭 증원함으로써 민생 현장을 꼼꼼히 살펴 민원 발생의 소지를 애초에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