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있는 직장, 활기찬 전남: ‘일-쉼 함께하는 직장문화’ 본격 추진

2025-08-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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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해소부터 휴식권 보장까지…직원 활력 불어넣는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장기간 이어진 비상근무와 각종 현안 대응으로 누적된 직원 피로를 해소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과 쉼이 공존하는 직장문화’ 조성에 나선다.

도는 21일,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으로 지친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휴식권 보장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의 주요 현안을 대거 반영하는 데 기여한 직원들이 충분히 재충전할 수 있도록 올해 하계휴가를 9월 말까지 연장해 전 직원의 휴가 사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주요 대책에는 ▲휴일·주말 근무 시 대체 휴무 실시 ▲월요일 아침과 휴일 회의 최소화로 휴식권 보장 ▲긴급 현안 발생 시 TF 구성으로 업무분담 ▲정책 추진 전 목표·방향의 명확화로 직원 부담 완화 등이 포함된다.

####직원 복지·조직 활력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확대

직원들의 심리·정신적 건강과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된다. 전남도는 심리상담 지원, 문화체험, 건강검진 지원, 젊은 공무원 해외 벤치마킹 확대, 국·내외 정책연수 등 실질적 체감 복지를 확대하여 직장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미경 자치행정국장은 “일과 쉼이 조화를 이루는 직장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공무원이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중장기 혁신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8월 ‘공직사회 활력제고 추진계획’을 별도로 마련해 적극행정, 현장공무원 처우 개선, 우수공무원 포상·승진 확대 등 공직문화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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