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50억 투입…천안에 ‘청년 미래기술허브’ 들어선다

2025-08-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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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7억 투입,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 조성… 창업·연구·네트워킹 원스톱 지원

천안시 연구개발집적지구 조감도 / 천안시
천안시 연구개발집적지구 조감도 /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확보, 청년 창업과 혁신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천안시는 충청남도와 함께 총사업비 357억 원을 투입해 천안아산 R&D집적지구 내에 ‘청년친화형 미래기술허브센터’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래기술허브센터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7,096㎡ 규모로 지어지며, 내부에는 청년 창업 공간, 오픈랩, 시제품 제작소, 교육 및 네트워킹 허브 등 청년 인재와 중소기업을 위한 핵심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연구인력 100명 양성 ▲창업기업 500개 설립 ▲150개 기업과의 취업 연계 등을 목표로,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존 R&D집적지구 내 충남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청년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고, 천안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찾는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중소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충청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천안을 최고의 혁신 거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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