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장기이식 1,000례 달성 기념 심포지엄 성료~생명 연장의 미래를 그리다
2025-08-2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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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1,000례 기념…국내외 의료진 모여 미래 전략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이 26일, 장기이식 1,000례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이식학회와 공동 주최로, 전국 이식 전문의·의료진 100여 명이 참석해 이식의 과거·현재·미래를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심장·폐·간·신장…이식 역사의 산 증인
전남대병원은 1987년 첫 생체 신장이식 이후, 심장·폐·간·신장 등 4대 고형장기 이식이 모두 가능한 종합이식병원으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병원의 이식 연혁과 최신 관리 노하우, 뇌사자 기증 확장, 환자 맞춤형 관리 체계 등 미래 의료 현장을 위한 비전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 “기증자·의료진·환자 모두의 용기와 헌신 담겨있다”
최수진나 장기이식센터장은 “1000례의 이면에는 기증자 가족의 숭고한 결단과 환자, 의료진의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가 거점 이식센터로서 학술 교류 및 임상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이식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이식 환자 생애 전 주기를 책임지는 통합 치료·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