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립에 항만이 힘보탠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지역사회에 따뜻한 등불

2025-08-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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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의 잠자리부터 일자리까지”… 따뜻한 자활사업, 새로운 출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광양지역자활센터,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손잡고 일자리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상생에 나섰다.

전남광양지역자활센터 이재호 센터장,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 YGPA 김일영 상생소통부장(왼쪽부터)이 22일 광양지역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광양지역자활센터 이재호 센터장,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김재경 이사장, YGPA 김일영 상생소통부장(왼쪽부터)이 22일 광양지역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세 기관은 취약계층이 스스로 삶을 일궈갈 수 있는 자활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근로 기회를 잃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와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 상생 모델이 탄생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자활사업 ‘우리아이잠자리’ 본격 지원…공기업의 따뜻한 동행

협약식 직후, YGPA는 광양지역자활센터의 2025년 신규 자활사업인 ‘우리아이잠자리’에 2천만 원을 후원했다. 이 기금은 자활 참여자 5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생계 기반 마련에 사용된다.

‘우리아이잠자리’ 사업은 세탁서비스에 참여하는 취약계층의 근로 능력을 키우고, 지역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들에게 청결한 낮잠이불 세탁·대여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들의 건강까지도 돌보는 착한 취지 덕분에 사업의 의미가 더욱 크다.

황학범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과 지원이 실질적으로 취약계층 가정의 생활 안정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에 ‘일자리 씨앗’ 뿌리는 모범 공기업의 행보

YGPA는 그동안에도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1년에는 스마트팜 농장구축 사업에 3천만원, 2023년에는 외식 관련 자활사업 ‘오백국수’에 2천5백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항만운영을 넘어,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더 큰 항해로 나아가는 YGPA의 발걸음에 귀추가 주목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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