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숨진 남편과 위독 상태 아내 발견
2025-08-2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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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남편 발견
26일 경남경찰청과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3분쯤 양산시 물금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채 발견됐다.
A씨는 숨지기 직전 경찰에 전화를 걸어 "집에 와달라. 사건이 있다"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안방에서 A씨의 아내 B씨(30대)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심각한 부상으르 입은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하다.
경찰은 이후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A씨를 다시 확인했다.
경찰은 부부싸움 도중 A씨가 흉기로 B씨를 살해한 뒤 경찰에 신고하고 극단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