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시민안전·소방 추경예산 예비심사…폭염·재난 대응 강화에 초점

2025-08-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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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안전실 191억·소방본부 735억 규모로 증액 편성
폭염·우기·산불 등 재난 대응 사업 포함…재정 효율성 검토 필요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  /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윤지성 위원장 / 세종시의회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폭염과 우기, 산불 등 일상적 재난에 대비한 예산 집행의 필요성과 효율성 검토에 나섰다.

26일 열린 제1차 교육안전위원회 회의에서 시민안전실은 기정예산 184억 원에서 7억 2천만 원(3.93%) 증액된 191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소방본부는 734억 원에서 3,600만 원(0.05%) 증액된 735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다.

주요 사업에는 폭염 피해 저감 대책, 우기 대비 배수시설 정비, 산림 인접 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신규 소방공무원 채용에 따른 교육훈련 인건비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각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하면서도 예산 집행 과정의 실효성과 중복 가능성에 대해 질의했다.

윤지성 위원장은 “예산 규모에 상관없이 사업의 세부 내용과 집행 타당성을 검토했다”며 “추경 집행이 남은 회계연도 동안 시민 안전 체계 강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교육안전위원회의 예비심사 가결 이후, 오는 9월 3~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와 9월 8일 제100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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