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공감형 연극으로 민원 친절교육~참여형 프로그램 ‘호응’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이 민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공감형 연극 기반 민원응대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6일 전남음악창작소 실내공연장에서 신규 공직자와 민원업무 담당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듣는 연습, 말하는 용기’라는 주제로 2025년 민원응대·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참여·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현장성 강화

이번 교육은 일반적인 강의식에서 벗어나 연극과 토크콘서트가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상황을 연극 형식으로 재현하면서 감정 공감 능력과 실제 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 과정에는 ‘무엇이 고객을 화나게 하는가’, ‘할아버지와 콜센터’, ‘높은 사람 나와!’, ‘빵터진 타이어’, ‘이쁜사람 미운사람’ 등 실전 사례 기반 프로그램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진군수 “공감 친절, 기관 신뢰 높인다”

강진원 군수는 “민원 응대는 군민이 가장 먼저 접하는 행정의 얼굴”이라며, “연극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친절 서비스가 공직문화로 자리 잡고 군민 만족도와 기관 신뢰도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