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업은행, 기술창업기업 금융지원 협약 체결

2025-09-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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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0억 원 규모 협약보증, 9월 5일부터 시행
- 보증료·대출금리 동시 지원… 창업기업 금융 부담 완화
- 기술·수출·기후테크 등 혁신 분야 창업기업 대상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8월 29일 중소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위키트리DB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8월 29일 중소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사진=위키트리DB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지난 8월 29일 중소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과 '기술창업 활성화 및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보증료지원금 45억 원을 활용해, 오는 9월 5일부터 총 3,0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보증료 연 0.5%포인트를 3년간 지원하며, 대출금리도 최대 1.3%포인트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특히, 기보의 특정 육성 프로그램에 속한 기업(Kibo-Star밸리, TECH밸리 등)은 최대 1.5%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 중 기보의 보증 심사 요건을 충족하면서 다음 항목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다.

기술혁신선도형 기업, 혁신성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수출 실적이 있는 기업, 기후테크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업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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