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가 드디어…전 세계 넷플 1위 찍더니 백상 '대상'까지 받은 한국 작품 컴백 (+공개일)

2025-09-02 16:47

add remove print link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서바이벌의 귀환

한국 요리 서바이벌을 전 세계에 알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시즌2 공개일을 확정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공식 티저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공식 티저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2일 오후 2시 넷플릭스는 JW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 유기환 디렉터는 앞으로 공개될 넷플릭스 예능에 대한 정보를 밝혔다.

가장 화두인 작품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의 후속편이다. 해당 작품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개봉 전부터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

'흑백요리사'는 요식업계 대가 백종원과 당시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가 심사위원을 맡으며 역대급 조합이 성사됐다. 이들은 눈가리개를 하고 음식을 맛보거나 모두가 인정할 만한 세부적인 심사평을 제시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로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공식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공식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흑수저와 백수저로 참가한 출연진들도 화려했다. 베테랑 셰프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명 셰프부터 숨은 고수까지 총출동했다.

백수저에는 JTBC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로 떠오른 유명 셰프 최현석을 필두로 중식 거장 여경래, 정지선과 미슐랭 셰프 파브리, 방기수, 김도윤 그리고 각 요리 오디션 우승자였던 에드워드 리, 최강록, 이영숙 등이 자리했다.

흑수저에는 나폴리 맛피아, 이모카세 1호, 급식대가, 히든 천재, 요리하는 돌아이, 중식 여신 트리플 스타 등의 닉네임을 가진 셰프들이 스타로 떠올랐다.

이들은 매 라운드마다 차원이 다른 요리를 선보여, 시청자는 물론 심사위원들까지 놀라게 하며 한국 요식업계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상예술대상에 넷플릭스 1위까지

'흑백요리사'는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해 추석 휴가에 맞춰 공개되며 해당 작품은 한국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공식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공식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출연자인 백종원, 안성재, 최현석, 에드워드 리 등은 당시 예능 출연자 화제성에서 최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웨이팅이 기본이다. 한창 인기일 때에는 예약 대기열이 수만 건 이상 몰리고 몇 달 뒤에나 식사가 가능한 정도였다. 레스토랑 예약 어플 캐치테이블에서는 넘쳐나는 예약에 '흑백요리사' 코너를 따로 만들기까지 했다. 몇몇 셰프들은 편의점이나 대형 프랜차이즈와 콜라보를 통해 자체 메뉴를 개발해 출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파급력을 인정 받아 '흑백요리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유력 후보였던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제치고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흑백요리사'는 전 세계인들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부문 1위 쾌거를 이뤘다.

시즌2, 세계적 셰프 고든 램지 출연설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는 더 압도적인 스케일과 더 치열해진 흑백 셰프들 간의 정면 승부로 오감만족 요리 서바이벌의 세계가 펼쳐진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공식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공식 예고편 캡처 /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시즌 2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새로운 도전자다. 더 강력한 경력과 실력을 가진 요리 장인들이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담당 PD는 직접 세계 최고 셰프 고든 램지를 캐스팅하고 싶다고 밝혀 실제 출연 여부가 주목된다. 이들은 시즌1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명성을 내려놓고 오직 요리라는 본질적 가치로 평가받는다. 이들이 어떤 새로운 기술과 철학으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만들지가 핵심 포인트다.

'흑백요리사2'는 이전 시즌의 성공 공식을 따라 안정적인 재미를 보장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백종원과 안성재 심사위원의 케미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백종원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안성재의 전문성이 심사에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미션이 더해져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긴장감과 짜릿함이 기다리고 있다.

요리 경력의 계급을 뛰어넘는 진짜 승부가 곧 시작된다. '흑백요리사2'는 오는 12월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