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고추, 가격 낮추고 품질은 올렸다…축제서 600g에 1만5000원

2025-09-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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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 무료택배·상품권 증정 혜택도

지난 2024년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에서 판매되는 건고추 모습 / 청양군
지난 2024년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에서 판매되는 건고추 모습 / 청양군

대한민국 대표 명품 고추의 산지, 청양군이 고추 가격을 지난해보다 낮춰 판매한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025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서 판매할 건고추 가격을 600g당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꼭지를 제거한 건고추는 1만7000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원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세척과 공동 선별을 거쳐 품질을 보증하는 ‘칠갑마루’ 건고추 6,000kg이 한정 판매되며, HACCP 인증을 받은 고품질 고춧가루도 함께 선보인다.

판매는 축제 현장뿐 아니라 청양군 공식 쇼핑몰 ‘칠갑마루몰’과 충남 쇼핑몰 ‘농사랑’에서도 동시에 진행돼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무료 택배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 건고추 6kg을 구매하면 청양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고춧가루 2kg 이상 구매 시 5천 원권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유태조 농정축산실장은 “합리적인 가격 결정을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청양 고추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청양산 고추의 명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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