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 씻자마자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먹으나 마나입니다
2025-09-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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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건강 슈퍼푸드, 9월의 아욱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아욱이 제철을 맞았다.
부드러운 잎과 줄기를 가진 아욱은 예로부터 건강을 챙기는 식재료로 사랑받아왔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타민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면역력 관리,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준다.
아욱은 수분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장 건강과 소화 촉진에도 효과적이다. 100g 기준 칼로리는 약 20~25kcal로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하기 좋다. 또한 비타민 A, C, K와 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도 유용하다.

◆ 아욱, 영양과 건강 효능
아욱에는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포함돼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비타민 A는 시력과 피부 건강, 비타민 C는 피로 회복, 비타민 K는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철분과 칼슘도 풍부해 빈혈 예방과 골밀도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아욱을 활용한 대표적인 요리는 아욱된장국이다. 단순하지만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찌거나 볶는 것보다 국물 요리로 먹으면 포만감과 수분 섭취를 동시에 챙길 수 있다.
하지만 아욱을 씻자마자 바로 끓는 물에 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욱은 잎이 연약하고 조직이 약해, 갑작스러운 열에 바로 노출되면 세포벽이 손상되어 영양소가 일부 파괴될 수 있다. 특히 비타민 C와 같은 수용성 영양소는 끓는 물에 바로 넣으면 손실이 커진다. 아욱은 씻은 뒤 물기를 살짝 털거나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후 국물에 넣어 천천히 익히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부드러운 식감과 영양소를 최대한 살릴 수 있다.
◆ 간단하게 즐기는 아욱 요리
아욱국은 맑은 국물에 아욱과 두부, 된장이나 멸치 육수를 넣어 끓이면 건강한 한 끼가 된다. 소금 사용을 최소화하면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다. 아욱을 볶음 요리로 활용하면 올리브유나 참기름을 소량 사용해 아욱과 버섯, 두부를 함께 볶아 단백질과 식이섬유, 미네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허브나 마늘을 조금 넣으면 풍미를 살리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다.
◆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적합
아욱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특히 유리하다. 식사 전에 아욱을 섭취하면 포만감이 높아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줄일 수 있으며, 장 운동을 촉진해 소화와 배변을 돕는다. 반대로 단백질과 함께 섭취하면 근육량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아욱국에 두부나 닭가슴살을 곁들이면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균형 있게 조합돼 다이어트 식단으로 활용하기 좋다.

◆ 다양한 아욱 활용 레시피
아욱된장무침은 살짝 데친 아욱을 된장, 참기름, 마늘로 무쳐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반찬으로 즐길 수 있다. 아욱죽은 쌀과 함께 끓이면 소화가 잘 되면서 포만감을 주는 건강식이 된다. 냉동 보관이 가능해 사계절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채소와 혼합해 샐러드나 주스에 넣어도 영양을 보강할 수 있다.
◆ 제철 아욱으로 건강한 식탁 완성
9월 제철 아욱은 낮은 칼로리와 풍부한 영양소를 동시에 제공하는 슈퍼푸드다. 포만감과 식이섬유,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적합하다. 또한 아욱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향은 국, 볶음,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어울려 식탁을 풍성하게 한다. 아욱을 씻은 뒤 바로 끓이지 않고 천천히 익히는 방법만 지켜도 영양과 맛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