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에 페이백까지 대박…추석 앞두고 딱 3일만 풀린다는 '이것'

2025-09-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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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발행

서울시가 추석을 앞두고 2755억 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자치구별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나눠 발행한다. 기존 5%였던 할인율은 7%로 확대되며,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의 모습 / 뉴스1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의 모습 / 뉴스1

이번 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중구, 용산, 성북, 서대문, 양천, 강서, 구로, 금천, 동작, 관악, 강남 등 11개 자치구는 상품권 결제 시 2~5%를 다시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율 7%에 페이백까지 더하면 최대 12%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치구별 페이백 비율은 중구가 2%, 용산·성북·강서·동작·관악구가 3%, 서대문·양천·구로·금천·강남구가 5%다.

상품권 발행은 구매자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3일간 나눠 진행한다. 16일에는 용산·서초 등 9개 자치구, 17일에는 강북·도봉 등 9개 자치구, 18일에는 금천·은평 등 7개 자치구의 상품권이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청년층 사용률이 높은 네이버페이(Npay)에서도 이번 발행분부터 상품권 구매가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향후 계좌이체, 국내 카드 결제 외에도 다양한 결제 수단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7%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앱 회원가입은 미리 완료하는 것이 좋다. 발행 시점에 가입이 몰릴 경우 시스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시 민생노동국 이해선 국장은 "할인율이 높아진 이번 상품권이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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