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터널 뚫고 나온 암 생존자들, 재발 막는 5가지 수칙

2025-09-08 22:13

add remove print link

건강한 삶의 문턱, 면역력 지키기

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재발 여부다.

현대 의학 기술의 발달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많은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지만, 재발을 막고 건강을 유지하는 과정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암 재발은 단순히 치료가 끝났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며, 생활습관, 면역력, 정기 검진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완치 후 관리가 재발 방지와 삶의 질 향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첫째, 정기 검진과 추적 관찰이 필수적이다. 암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암 세포가 몸 속에 남아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치료 종료 후에도 일정 기간마다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주치의는 환자의 암 종류와 진행 단계, 치료 방법에 따라 맞춤형 추적 검진 일정을 설정하며, 혈액 검사, 영상 검사, 내시경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발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정기 검진은 재발을 조기 발견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둘째, 건강한 생활습관이 재발 방지에 큰 영향을 준다. 식습관, 운동,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적인 생활습관은 면역력을 유지하고 몸 속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가공식품과 당분, 과도한 소금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생선, 통곡물 중심의 균형 잡힌 식단을 권장한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체력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과 명상, 취미 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호르몬과 면역 기능이 안정돼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셋째, 체중과 대사 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과 대사 이상은 특정 암의 재발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체질량지수(BMI)를 정상 범위로 유지하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주요 지표를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체중 관리와 더불어 적절한 근육량 확보는 치료 후 체력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도 기여한다.

넷째, 약물 치료와 보조 요법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일부 암은 완치 판정을 받더라도 보조적 항암제나 호르몬 요법을 일정 기간 지속하도록 권장되며, 이를 통해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 지시에 따라 정확하게 시행해야 하며, 자의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다섯째, 정신적 안정과 사회적 지지도 재발 방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을 겪은 환자는 심리적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감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러한 감정이 장기적으로 면역력 저하와 연관될 수 있다. 가족, 친구, 혹은 전문 상담사를 통한 정서적 지원은 치료 후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재발 위험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환경적 요인과 생활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도한 환경 호르몬, 공해, 방사선, 유해 화학물질 노출은 몸 속 세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건강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장기적인 재발 예방의 핵심이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