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대동면 나비골농협, 전신 건조기 기부~어르신 위한 세심한 배려 돋보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에 지역을 향한 세심한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함평군은 10일 “대동면 나비골농협(조합장 김영철)이 지난 8일 주민들의 편의와 건강 증진을 위해 대동면 공중목욕장에 전신 건조기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비골농협은 특히 관절 질환이나 만성질환으로 목욕 후 체온 유지가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했다.

전신 건조기는 고령자와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목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기부는 쾌적한 목욕 환경 조성과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동시에 실현하는 것으로, 군은 주민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철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들께서 더욱 편리하게 목욕장을 이용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미순 대동면장은 “주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된 전신 건조기를 잘 활용해 쾌적한 공중목욕장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