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횟감 가격 치솟자…대신 딱 7일간, 2만원대 풀린 '수산물 '정체

2025-09-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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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위기의 광어 시장, 새로운 대안은?
제주의 숨은 보석 '찰광어', 횟감 시장을 흔들다

국민 횟감으로 불리는 광어와 우럭 가격이 치솟자 대형마트가 새로운 대안을 내놨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를 2만원대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기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AI 툴로 제작한 자료 사진

최근 여름철 이상 고온과 폭염으로 광어·우럭 양식장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공급량이 줄었다. 실제 이달 초 기준 1.5kg 이상 횟감용 광어 시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뛰었다. ‘저렴하고 흔한 국민 횟감’으로 불려온 광어의 가격이 역대급으로 오른 셈이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급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대체 어종 확보에 나섰다. 이번에 내놓은 찰광어는 유럽산 가자미과 어종인 터봇을 제주에서 양식한 것으로, 일반 광어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해 ‘찰진 광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외에서는 주로 스테이크·찜 요리용 고급 식재료로 쓰이지만 국내에서는 횟감으로 소비된다. 제주에서 연중 출하가 가능해졌지만 생산량이 적어 광어보다 시세가 20%가량 비싸다.

그러나 여름철 광어 가격 급등으로 두 어종 간 가격 격차가 좁혀지자 롯데마트는 찰광어를 대체 상품으로 낙점했다. 지난 6월부터 제주 양식장과 협력해 20t 규모 물량을 사전 확보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광어회보다 약 15%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이상 고온과 폭염으로 광어, 우럭 가격 폭등 / 뉴스1
이상 고온과 폭염으로 광어, 우럭 가격 폭등 / 뉴스1

롯데마트는 “광어·우럭 가격 상승으로 고객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대체 어종을 적극 발굴해 합리적 소비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 갈치(마리당 3990원), 완도 활전복(특대 2990원, 대 1990원), 냉동 새우살 4종(회원가 1만4340원) 등 다양한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수산업계 관계자는 “찰광어가 단순히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대중 횟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가격 안정화와 공급망 관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찰광어의 맛: 탱글탱글한 식감, 담백한 풍미

1. 찰광어는 쫀득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이 살아 있어 씹는 재미가 뛰어나다.

2. 기름기 없이 담백한 맛이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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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광어의 효능: 고단백·저지방, 건강한 회의 대표주자

1. 찰광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단이나 단백질 보충에 적합하다.

2. 콜라겐과 오메가-3가 풍부해 피부 건강과 혈관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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