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 떠나자! 부여, '2025 근대역사문화축제' 개최
2025-09-11 10:11
add remove print link
9월 20~21일 규암면 일원, 근대 의상 체험·흑백사진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오는 9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이틀간, 규암면 규암리 일원에서 ‘2025 근대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하며 방문객들을 근대 역사 속으로 초대한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부 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무대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과 축하 무대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레크리에이션, OX퀴즈, 그리고 클래식과 K-POP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산수문전 키홀더(열쇠고리) 만들기 ▲근대의상·인력거 체험 ▲흑백 추억사진관 ▲머그잔 제작 등 14종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 참여로 운영되는 팝콘 나눔과 등 만들기 체험은 축제 현장을 따뜻하게 밝히며, 방문객에게 환대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규암패스’ 투어와 ‘스탬프 투어’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이 규암의 거리와 건축물을 탐방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낮 시간에는 근대 의상을 입은 재연 배우들이 거리로 나서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근대역사 행렬’이 진행되어 생동감을 더한다. 밤이 되면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규암 히스토리 영상 상영이 어우러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의 근대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근대의 삶과 문화를 오롯이 담아낸 이번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123사비공예페스타’도 함께 열려, 공예와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더욱 풍성한 축제 주말이 될 전망이다. 가을의 문턱에서 근대 역사와 문화,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부여 규암에서 특별한 시간 여행을 경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