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도 전에 설렘 폭발…미친 캐스팅으로 반응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5-09-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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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간의 설레는 로맨틱 코미디 등장
SBS가 새로 방영될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우주메리미'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콤하고 쫄깃한 90일간의 스펙타클한 위장신혼기를 담았다.
11일 SBS드라마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은 회사 PT장에서도 할 말은 해야 하는 '인간 사이다' 유메리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약혼자 김우주(서범준)의 외도를 알고 분노한 메리는 만취한 채 전 약혼자와 동명이인인 김우주(최우식)를 만난다.
메리는 우주에게 충동적으로 "제 남편 좀 돼주실래요?"라고 황당한 제안을 한다. 이어 두 사람의 웨딩 사진 촬영이 공개돼 본격적인 위장부부 생활의 서막을 알린다. 턱시도를 입은 우주는 메리의 허리를 감싸안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메리는 그의 어깨에 기대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위장부부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다정한 스킨십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달콤한 신혼부부 케미를 보여준다. 우주가 메리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겨주자 메리가 무심결에 미소 짓는 장면은 설렘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티저 영상에서 알 수 있듯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정소민)는 오래 사귄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혼인신고를 취소해야 할 상황에 놓인다. 그러던 중 덜컥 신혼부부에게만 주어지는 최고급 타운하우스 청약에 당첨되면서 남자친구를 대신할 가짜 신랑을 찾아 나선다.
80년 전통 제과점의 4대 독자 김우주(최우식)는 어릴 적 부모님을 사고로 잃고 홀로 남아 꿈도 사랑도 포기한 채 살아간다. 이후 유메리와 사랑에 빠지고 동시에 사고의 진실이 드러나며 유메리를 지키기 위해 나선다.
주연은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으로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들을 연이어 성공시키는 '로코 장인'으로 유명해 둘이 만들어낼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

최우식은 SBS 드라마 '그 해 우리는'과 넷플릭스 드라마 '멜로무비' 등에서 강아지 같은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정소민은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환혼', '엄마 친구 아들' 등에서 귀여우면서도 올곧은 분위기로 극을 이끌었다.
특히 정소민은 데뷔작 '나쁜남자' 이후 15년 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해 이목을 끈다. 반면에 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 이후 3년 만에 SBS 드라마 출연이다.
연출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고수로 알려진 송현욱 PD가 맡아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그는 tvN 드라마 '또! 오해영', 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KBS2 드라마 '연모' 등을 통해 전국 안방에 설렘이 가득하게 만들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가짜 연애를 넘어 주인공들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아낸다. '우주메리미'는 위장 결혼이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SBS 금토 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오는 10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