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뉴스] “관객 머리 위로 사과 폭격” 4D는 애교 수준이라는 스피어판 '오즈의 마법사'

2025-09-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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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장 '스피어'
AI 기술과 화려한 특수효과로 화제

관객 머리 위로 사과가 쏟아지고, 의자가 덜컹거리며 바람이 몰아칩니다. 한순간에 영화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간 듯한 이 장면, 바로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펼쳐지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 상영 현장인데요. 1939년에 개봉했던 오즈의 마법사가 AI 기술과 화려한 특수효과를 만나, 온몸으로 뛰어드는 체험형 무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워너 브라더스가 함께 작업했는데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부터 이미지 생성 AI ‘이마젠’, 영상 생성 AI ‘비오’까지 투입해 영화를 복원했습니다. 단순히 화질만 선명해진 게 아니라 원작에 없던 장면과 캐릭터 동선까지 재구성했다는데요.

여기에 스피어만의 화려한 특수효과까지 더해지며 몰입감은 배가 됐습니다. 1만 5천㎡ 규모의 초대형 스크린이 관객을 사방에서 감싸고, 진동 시트가 온몸을 흔들며, 바람과 향기, 온도까지 변해 마치 영화 속 출연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요.

AI 기술과 초대형 스크린, 그리고 현실 같은 특수효과까지!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스피어판 ‘오즈의 마법사’. 라스베이거스에 간다면 꼭 봐야 할 필수 코스가 되겠네요!

home 박은해 기자 qdg27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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