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바이오의료 심장부 들어섰다… KTL 종합지원센터 개소

2025-09-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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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KTL과 협력 결실… 2027년엔 150명 규모 분원 추가 유치, 미래 신산업 거점 도약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식 / 아산시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 개소식 / 아산시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유치하며 지역 미래 신산업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아산시는 지난 11일 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 시작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송현규 KTL 원장 직무대행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며 센터의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 센터 유치는 아산시가 2021년 충청남도, KTL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결실이다. KTL은 산업 전반의 시험·인증·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공공기관으로, 이번 유치는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2027년에는 약 150명의 인력이 상주하는 KTL 아산분원이 추가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공공기관 유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예상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KTL 바이오의료헬스본부의 아산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아산시가 미래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고,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산시는 이번 KTL 바이오의료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기존의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KTC 수면산업진흥센터'와 연계하여 첨단 바이오와 힐링 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혁신 거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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