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을 비닐봉지에 넣고 흔들어보세요…맛있는 간편 요리 뚝딱입니다

2025-09-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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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단호박구이' 레시피

똑같은 재료라 해도 손질법과 조리법에 따라 완전히 다른 요리가 될 수 있다. 이때 단호박을 찌지 않고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가 구독자 약 10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 Runaway Son’에서 공개됐다. 비닐봉지와 전자레인지 등을 활용해 단호박을 손쉽게 조리하는 방법으로, 집에서도 누구나 쉽고 빠르게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자료사진.

먼저, 단호박은 껍질째 요리할 것이기 때문에 깨끗하게 물로 씻어준다. 씻은 단호박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에 넣고 약 5~6분간 돌린다. 이 과정을 거치면 단호박이 부드러워져 손질이 한결 수월해진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끝난 잘 익은 단호박은 반으로 잘라 씨와 속을 숟가락으로 제거해 준다. 이후 한 입 크기로 썰어준다.

썰어진 단호박은 비닐봉지에 담아준다. 비닐봉지를 대신해 그릇을 사용해도 좋다. 여기에 간장 1~2스푼과 설탕 2스푼을 넣어주고 골고루 섞는다. 설탕이 부담스러운 경우 꿀이나 알룰로스 등의 다른 대체재를 활용해도 된다.

비닐봉지에 단호박을 넣은 경우 손으로 봉지를 가볍게 잡고 흔들어 양념이 잘 베이도록 해준다. 이후 단호박에 전분가루를 살짝 묻힌 뒤,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단호박을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낸다. 많은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도 마치 튀김처럼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잘 구워진 단호박에는 깨를 솔솔 뿌려 고소함을 더해 줄 수 있다. 완성된 단호박구이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쫀득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단호박은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건강에 좋은 식재료다. 대표적으로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돼 있어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시력 보호와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 예방에 좋다. 칼륨이 많아 체내 나트륨 배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혈압 조절과 혈관 건강에 기여한다. 저칼로리 식품이면서도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하다.

유튜브, 집나간아들 Runaway Son
home 오예인 기자 yein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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