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깝게 시키지 마세요…배달 음식이랑 똑같은 계란찜, 비법은 ‘이것’

2025-09-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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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재료로 집에서도 똑같은 맛 내는 법

외식 물가가 치솟는 요즘, 배달 음식의 가격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계란찜처럼 단출한 메뉴는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데도, 배달비와 기본 가격을 생각하면 아깝게 느껴질 때가 많다. 오늘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아이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계란찜 황금 레시피’를 소개한다.

계란찜 자료사진 / jeju draw-shutterstock.com
계란찜 자료사진 / jeju draw-shutterstock.com

■ 재료는 단출하게, 맛은 제대로!

이번에 소개할 계란찜 레시피는 계란과 물을 1:1 비율로 섞고, 액젓으로 간을 맞추는 방식이다. 복잡한 조미료나 고급 재료 없이도 부드럽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요리에 서툰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재료 (2~3인분 기준):

계란 3개

물 300ml (계란의 양과 동일한 양)

액젓 1스푼 (입맛에 따라 조절)

대파 조금 (선택)

당근 조금 (선택)

참기름 약간 (완성 후 위에 살짝)

■ 조리 방법

1. 계란과 물을 섞기

계란찜 자료사진 / mnimage-shutterstock.com
계란찜 자료사진 / mnimage-shutterstock.com

그릇에 계란 3개를 넣고 곱게 풀어준다. 여기에 계란의 양과 동일한 양의 물(300ml)을 넣고 잘 섞는다.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기면 체에 한 번 걸러주는 것이 포인트다. 동일한 양의 물을 넣는 것이 포인트다. 이 과정을 통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2. 액젓으로 간하기

물과 계란이 잘 섞이면, 여기에 액젓 1스푼을 넣는다. 액젓 특유의 감칠맛이 계란찜의 풍미를 끌어올려준다. 소금보다 훨씬 깊은 맛을 내며,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3. 야채 추가는 선택사항

아이가 야채를 좋아한다면 잘게 다진 당근이나 대파를 넣어보자. 색감도 살아나고 영양도 챙길 수 있다. 단, 너무 많은 양은 질감을 망칠 수 있으니 한 스푼 정도만 넣는 것이 좋다.

4. 찜기 or 전자레인지로 익히기

찜기에 넣고 약불에서 15분간 찌면 부들부들한 계란찜 완성! 시간이 없다면 전자레인지를 활용해도 된다. 뚜껑을 덮거나 랩을 씌운 뒤, 500W 기준 3분 → 1분 휴식 → 2분 추가 가열 순으로 익히면 똑같이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다.

5. 마무리

완성된 계란찜 위에 참기름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고소한 향이 더해져 감칠맛이 살아난다. 아이들도 숟가락으로 퍼먹기 좋은 간단한 한 끼가 된다.

■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집밥'

이 레시피는 자극적인 양념 없이 계란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액젓을 이용한 감칠맛은 시중에서 파는 계란찜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부드럽고 따뜻한 한입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양 간식이 되며, 어른들에게는 든든한 반찬이 된다.

계란찜 하나로도 식탁이 풍성해질 수 있다. 더 이상 배달앱에서 계란찜을 별도로 주문하지 말고, 집에서 정성껏 만들어보자.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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