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하자마자 터졌다…하루만에 1위 휩쓸어버린 700억 대작 '한국 드라마'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공개 직후 전 세계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북극성’은 11일 기준, OTT 플랫폼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서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과 일본 1위, 글로벌 10위를 기록했다.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 10’에서도 1위에 올랐다.

공개 하루 만에 이룬 이 같은 성과는, ‘북극성’이 글로벌 프로젝트로서 얼마나 큰 기대를 받았는지를 보여준다. 여기에 세계적인 콘텐츠 데이터베이스인 IMDb에서는 이번 주 시청해야 할 신작 시리즈 5편 중 하나로 소개됐고, 지난 12일 기준 키노라이츠 ‘오늘의 트렌드 랭킹’ 1위, 왓챠피디아 HOT 랭킹 2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네이버톡 드라마 부문 1위를 기록한 ‘북극성’ 관련 오픈채팅방에는 약 30만 명이 참여해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해외 언론의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매체 Collider는 “‘북극성’은 꼭 봐야 할 매혹적인 시리즈이며, K-드라마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Variety는 “‘북극성’은 한국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제 협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는다”고 언급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국적을 알 수 없는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3화까지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총 세 가지의 굵직한 사건들로 전개된다. 유력 대통령 후보였던 장준익(박해준 분)이 피살되고 사건 현장에서 백산호는 서문주를 구한다. 미망인이 된 서문주는 남편 피살 사건의 배후를 알고자 대선 출마를 결심하고, 이를 선언하러 가는 길 의문의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지만 백산호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다.

‘북극성’은 정치, 외교, 첩보 그리고 로맨스까지 결합된 복합 장르의 드라마다. 오는 17일에는 4·5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유튜브에 공개된 예고편과 클립 영상에도 수많은 시청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미 미쳤다”, “헐 벌써 소름… 몰입감 대박”, “전지현 연기력은 말할 것도 없고 강동원은 그냥 얼굴이 서사다”, “이런 스케일 드라마를 디즈니+에서 볼 줄은 몰랐다” 같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넷플릭스 K-드라마만 보다가 디즈니+ 결제했다”는 반응도 많다. “연출, 각본, 배우 삼박자가 완벽하다”, “이런 스타일 드라마를 계속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기대 섞인 목소리도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