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 외통위원장·주낙영 경주시장, APEC 준비 현장 점검
2025-09-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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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15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과 함께 주말을 반납하고 APEC 정상회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주=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주시는 15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과 함께 APEC 정상회의 관련 시설을 현장에서 점검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전날인 14일 HICO(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정상회의장과 국제미디어센터(IMC),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산업전시관과 K-테크 쇼케이스, APEC CEO 라운지 조성 현장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공정 마무리 상황을 확인했다.
공정별 미비점을 짚어 개선 방안을 주문하는 한편,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종고위관리회의와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개최지인 라한호텔 컨벤션홀, 정상 숙소로 사용될 PRS룸 등도 방문해 경호·의전·안전·편의시설 전반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김석기 위원장과 주낙영 시장은 지난 7일에도 국립경주박물관 내 정상만찬장 건설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과 동선, 경호·의전 계획을 직접 확인한 바 있다.
이날 현장에서 김석기 위원장은 동선에 맞춰 발걸음 수와 소요 시간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초 단위 점검을 실시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는 “모든 행사의 성패는 마지막 2%에 달려 있다”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마지막까지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가오는 경주 APEC이 역대 최고의 회의가 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작은 부분 하나까지 세심히 보완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며 “경주가 세계의 중심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을 완벽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