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종 한꺼번에 푼다… 세븐일레븐, 2차 소비쿠폰 시즌 '역대급 할인' 시작

2025-09-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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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육류·생활필수품 최대 2200종 할인
아이스크림 반값, 소주 박스 2만 6000원 혜택까지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세븐일레븐의 ‘민생 초특가 시즌2’가 2차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시작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연합뉴스

지난 여름 소비쿠폰을 손에 쥔 뒤 가까운 편의점에서 계란이나 라면을 사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생활필수품을 챙기려는 손길이 편의점으로 몰리면서 쿠폰 사용처로서의 역할도 점점 커졌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도 이런 흐름에 맞춰 더 큰 규모의 할인전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8일부터 내달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민생회복 초특가전 시즌2’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총 2200여 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선식품과 라면, 냉장식품, 생필품 약 40여 종은 1+1이나 할인 행사와 함께 토스페이·삼성카드·롯데카드로 결제하면 30% 추가 혜택을 제공해 체감 할인을 크게 늘렸다.

신선식품은 애호박, 계란, 양파, 깐마늘, 감자, 깻잎 등 10여 종이 최대 20% 저렴해지고, 냉동 육류 한돈 삼겹살과 목살, 뽈항정, 돌돌말이 4종은 평균 15%가량 인하된다. 캠핑이나 장기 보관 수요가 늘면서 찾는 소비자가 많은 품목이다.

생활필수품 20종에도 1+1과 가격 할인이 적용된다. 추석을 앞두고 백화수복 3종(180ml, 700ml, 1800ml)을 20% 할인해 명절 부담을 덜도록 했고 롤티슈 3종은 단독 행사로 준비했다. ‘순수프리미엄30롤티슈’는 5000원 할인에 행사카드 사용 시 30% 추가 할인이 붙으며, ‘촉앤감프리미엄30롤티슈’와 ‘데코소프트3겹30롤티슈’는 각각 7000원, 1만 500원 할인돼 2만 원대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아이스크림 품목도 다시 한번 대폭 확대됐다. 브랜드나 가격과 무관하게 30여 종은 1+1, 80여 종은 2+1 행사를 적용한다. 특히 2+1 행사 품목은 5개 이상 구입하면 반값으로 바뀌어 혜택을 키웠다. 소주 박스 단위(20입)도 조건 없이 2만 6000원에 판매되고 처음처럼, 새로, 참이슬 등이 포함된다.

생수와 맥주, 소스류, 세제류 등도 행사 품목에 올라 실속 있는 쇼핑이 가능하다. 편의점이 쿠폰 사용처로 주목받는 만큼 세븐일레븐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앞세워 생활밀착형 소비 플랫폼 역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발맞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내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민생회복 초특가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 세븐일레븐 제공
민생회복 초특가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 세븐일레븐 제공

오는 22일부터는 정부의 두 번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법상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구성해 국내 거주하는 국민을 원칙으로 하며,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기초·차상위·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 314만여 명도 포함된다.

고액자산가 가구를 제외한 전 국민의 90%가 지급 대상이고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선택 가능하고,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잔액은 소멸된다.

2차 지급이 본격화되면 편의점 매출도 다시 한 번 뚜렷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비쿠폰 특수로 편의점 월간 매출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1% 늘어난 16조1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 매출은 3.9% 증가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2차 지급 효과까지 겹치면 편의점 업계의 매출 확대와 소비 진작 효과는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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