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또 터졌다…'살림 고수'들이 무조건 재구매한다는 '가성비 제품'
2025-09-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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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주부들에게 인기
집안일을 자주 하는 주부들이 하나같이 꼽는 생활 필수품이 있다.

바로 다이소 매장에서 판매하는 ‘뽑아쓰는 행주’다. 겉으로 보면 일반 주방용 티슈나 키친타월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의 후기는 조금 다르다. 일단 제품은 두루마리 형태가 아니라 박스에 담겨 있어 한 장씩 뽑아쓰는 방식이다. 마치 물티슈처럼 위에서 당겨 꺼내는 구조라 손이 바쁘게 움직이는 주방에서 쓰기 편리하다. 가격은 5천 원 내외로 알려져 있으며, 한 상자에 수십 장이 들어 있어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네이버 블로그 후기에는 이 제품을 실제로 사용한 경험담이 다양하게 올라와 있다. 가장 먼저 언급되는 장점은 흡수력이다. 키친타월보다 도톰하면서도 물에 닿으면 쉽게 흐트러지지 않아 설거지 후 젖은 식기나 싱크대 주변 물기를 닦아낼 때 효과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일회용 행주처럼 사용 후 버리면 돼 세균 번식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도 주부들이 꼽는 강점이다. 기존에 천으로 된 행주는 여러 번 빨아 써야 하는데, 세탁 과정에서 세균이 남아 위생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다이소 뽑아쓰는 행주는 사용 후 간단히 버리면 돼 그런 고민이 필요 없다.

내구성도 의외라는 의견이 많다. 종이처럼 얇아 보이지만 물에 적셔 꽉 짜도 쉽게 찢어지지 않아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은 한 장을 여러 번 헹궈가며 하루 종일 쓰기도 한다. 또 기름기를 닦아내는 데 강해, 고기 굽고 난 뒤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을 닦거나 조리대 청소를 할 때 유용하다는 후기가 많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기 전 국물이 흐르지 않게 받쳐두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
보관 방식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일반 키친타월은 두루마리 형태라 주방에 세워두면 물이나 기름이 튀어 더러워지기 쉽다. 반면 뽑아쓰는 행주는 박스 안에 담겨 있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 필요한 순간 한 장씩 뽑아 쓸 수 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손이 젖어 있어도 종이가 엉키지 않고 원하는 만큼만 뽑아 쓸 수 있다는 점도 사용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주부들이 강조하는 부분은 ‘심리적 편리함’이다. 값이 비싸지 않아 아깝지 않게 쓰고 바로 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작은 스트레스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몇몇 후기는 “한 번 써보고 나면 다른 행주는 다시 못 쓰겠다”, “특히 여름철 주방 위생 관리에 최고”라는 반응을 담고 있다. 일부는 욕실 청소나 창문 닦기, 아이 용품 닦기 등 주방을 넘어 집안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