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후보로 밀리던 김민재, 현지에서 잇몸 미소 지을 기쁜 '근황' 전해졌다
2025-09-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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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전설 베켄바우어와 견줄 수 있는 그의 놀라운 활약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2025-2026시즌 4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김민재는 독일 축구 최고 선수이자 전설적인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우어와 비교되고 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베켄바우어와 김민재의 모습을 합성한 사진까지 등장하여 그의 활약에 대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독일 호펜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선발로 나선 그는 경쟁자인 요나탄 타와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다. 경기 내내 그는 수비력과 더불어 공격 전개 능력을 증명했다.
경기 도중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약 70분간, 김민재는 결정적인 태클과 깔끔한 클리어링으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또한 정확하고 과감한 패스로 팀의 공격을 시작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수비뿐 아니라 빌드업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과시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94%의 높은 패스 성공률과 6번의 시도 중 4번의 롱 패스를 성공했다.
수비 지표에서는 5번의 클리어링, 2번의 블록, 1번의 인터셉트, 2번의 태클 성공을 기록했고 상대에게 드리블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뛰어난 활약에 팬들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더 낫다", "그의 경기력을 보면 누가 주전인지 알 수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김민재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호펜하임전 활약으로 김민재는 자신이 여전히 뮌헨의 주전 자리를 차지할 실력이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