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론 활용한 지하시설물 데이터 구축으로 국토부 장관상
2025-09-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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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국가공간정보 우수사업 평가’
지자체 중 유일 수상… 드론으로 안전한 미래 구현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드론을 활용한 지하시설물 데이터 구축 성과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전국 1152건의 국가공간정보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이뤄졌으며, 지자체 가운데서는 성남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성남시는 ‘드론 기반 지하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도로 복개구조물 등 주요 도시 기반 시설을 정밀하게 공간 데이터화했다. 이를 위해 드론과 라이다(LiDAR) 측량 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현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기존의 인력 중심 조사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는 효과도 크다. 좁고 밀폐된 구조물 내부는 질식 등 인명사고 위험이 큰데, 드론을 활용하면 신속하고 안전한 조사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노후 구간이나 점검이 필요한 지하시설물을 중심으로 3차원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드론이라는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정보 활용 분야를 적극 발굴·연계해 안전한 미래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