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보다 더 귀엽다고 난리… 띠부씰로 인기 폭발한 ‘한국 과자’

2025-09-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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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흰둥이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
랜덤 삽입 띠부띠부씰로 소장 욕구 자극

삼양식품이 인기 캐릭터 ‘맹구짱구’로 또 한 번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만든 이미지

삼양식품은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한 과자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 ‘맹구짱구’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선보인 ‘짱구’와 ‘흰둥이짱구’에 이은 신제품으로 이번에는 짱구의 단짝 친구인 ‘맹구’를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신제품 ‘맹구짱구’는 기존 짱구 과자에 소금빵 특유의 고소한 버터 풍미를 더해 색다른 맛을 구현했다. 귀여운 캐릭터 패키지 디자인은 물론 무작위로 삽입되는 ‘띠부띠부씰(스티커 카드)’이 제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단순히 과자를 먹는 데 그치지 않고, 수집과 놀이로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강하게 자극한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짱구보다 더 귀엽다”는 반응이 나오며, 캐릭터가 주는 친근함이 제품 선택의 이유로 이어지고 있다.

삼양식품 인스타그램 캡처
삼양식품 인스타그램 캡처

출시와 함께 진행된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삼양식품 공식 계정에 게시된 ‘숨은 맹구 띠부띠부씰 찾기’ 콘텐츠는 댓글로 정답을 맞히는 참여형 이벤트였는데, 단기간에 9700건이 넘는 좋아요와 1100개 이상의 댓글이 몰렸다. 이벤트 게시글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도달률과 참여율을 기록하며 SNS 상에서 화제가 됐다.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며 재미를 느끼고, 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제품에 대한 자연스러운 입소문도 함께 확산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짱구는 못말려’ IP는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한 콘텐츠로 제품에 적용했을 때 강력한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낸다”며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맹구짱구’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캐릭터 중심의 팬덤을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구짱구 띠부띠부씰. / 삼양식품 제공
맹구짱구 띠부띠부씰. / 삼양식품 제공
맹구짱구 띠부띠부씰 / 삼양식품 제공
맹구짱구 띠부띠부씰 /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은 짱구 캐릭터 과자 시리즈를 통해 단순한 간식 브랜드를 넘어, 캐릭터와 함께하는 브랜드 경험을 강조해왔다. ‘짱구’ 과자와 ‘흰둥이짱구’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이미 팬덤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 ‘맹구짱구’가 가세하면서 시리즈 전체의 인지도와 파급력은 한층 커졌다. 소비자는 맛과 재미를 동시에 즐기고, 기업은 캐릭터 IP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선순환이 만들어지고 있다.

요즘 띠부띠부씰은 단순한 스티커가 아니다. 무작위로 동봉된다는 특성 때문에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기대하는 재미가 더해지고 원하는 디자인을 얻기 위해 여러 번 제품을 사는 소비 패턴으로 이어진다. SNS에는 뽑은 스티커를 인증하거나 교환하는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풀세트를 완성하는 과정을 놀이처럼 즐기는 모습도 흔하다.

특히 띠부띠부씰은 세대별로 다른 매력을 지닌다. 문방구에서 스티커를 모으던 경험이 있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랜덤 뽑기와 굿즈 수집 문화에 익숙한 MZ세대에게는 새로운 소비 재미로 작용한다. 이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소장 아이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과자 한 봉지를 단순한 간식이 아닌 수집품으로 바꿔놓는 힘이 되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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