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 앞두고 시청률 폭발…주말 안방극장 휩쓸었다는 '한국 드라마'

2025-09-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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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 차지

최종화를 앞두고 피바람을 예고한 드라마가 화제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 /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 tvN

임윤아와 이채민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두 인물에게 비극적인 상황이 닥쳤다.

지난 27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연지영(임윤아 분)과 이헌(이채민 분)이 반역자들의 함정에 빠지며 목숨을 위협받는 장면이 전개됐다. 이날 방송은 전국 평균 12.4%, 최고 13.7%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앞서 연지영은 반려가 되어달라는 이헌의 고백을 거절하며 언젠가 떠나야 하는 사람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헌이 폭군이 아니라면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겨 그의 마음을 위로했고, 두 사람은 포옹으로 감정을 확인했다.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의 생일 연회 날, 연지영은 만찬을 준비했고 이헌은 처용무를 올리며 손자와 할머니로서 따뜻한 순간을 나눴다. 하지만 이장균(이세호 분)이 사초와 함께 연회장에 나타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제산대군(최귀화 분)이 이장균의 가족을 인질로 잡고 그를 이용해 폐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드러낸 것이다.

드라마 '폭군의 셰프' /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 tvN

어머니의 죽음을 알게 된 이헌은 분노에 휩싸여 인주대왕대비에게 칼을 겨누었고, 연지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제가 전하를 연모하니까요”라는 고백으로 그의 분노를 가라앉히려 했다. 이어 부부인 심씨(예수정 분)의 증언으로 폐비가 성군이 되어 억울함을 풀어달라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헌은 결국 폭주를 멈추고 무너져 내렸다.

연지영은 상처 입은 이헌에게 인주대왕대비와의 화해를 권했다. 성군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감정의 골을 풀어야 한다는 연지영의 말에 이헌도 힘겹게 동의하며 갈등은 봉합되는 듯했다. 그러나 비극은 피할 수 없었다. 제산대군은 이헌을 속여 살곶이 숲으로 보내고, 이헌으로 위장해 인주대왕대비를 살해하며 반정을 시작했다. 연지영이 납치됐다는 거짓 소식에 속은 이헌은 살수들이 매복한 숲으로 향했고, 사지에 내몰렸다.

유튜브, tvN Drama

연지영 역시 반란군에게 쫓기며 위기에 빠졌다. 반정을 막으려던 모든 노력이 무산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이 끝까지 살아남아 서로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진짜 숨 안 쉬고 봤다… 최종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눈물 고백하는 장면에서 나도 같이 울었음… 연기 미쳤다”, “와 마지막 숲 장면 너무 소름… 진짜 누가 살아남을지 모르겠다”, “이렇게 매회 엔딩에 뒤통수 맞는 드라마는 처음임”, “솔직히 역사극인 줄 알았는데 멜로까지 이렇게 몰입감 줄 줄은…” 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최종회는 28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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