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힘이 자유민주 마지막 방패... 우리 사라지면 독재 문 열려”
2025-09-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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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두려운 것은 무관심과 침묵... 정권 다시 찾아야”
장동혁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제거하고 독재의 마지막 문을 열려 하고 있다"며 "사법부, 입법부, 언론, 외교가 무너지고 안보마저 무너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 때문이다. 침묵을 깨고 일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사라지면 독재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고, 자유의 문은 영원히 닫힐 것"이라며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진정 두려운 것은 우리의 무관심과 침묵"이라며 "독재는 국민의 무관심과 침묵을 먹고 자란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가짜뉴스가 판치는 것은 독재가 싹트고 있다는 증거다. 그다음 단계는 반대 세력을 악마화하는 것이다. 국민 주권을 핑계 대며 선출된 권력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설친다면, 독재는 이미 3단계에 들어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패고, 마지막 무기다. 우리는 잠시 고통과 괴로움을 겪을 것이다.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어떤 공포가 오더라도, 그 길이 아무리 험난해도 우리는 싸워 이겨야 한다"며 "우리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에 내일은 없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그간 당의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했다"라면서도 "저는 지금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임무를 부여받은 지금 이 순간 국민의힘 대표여서 행복하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 들어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질서가 하나씩 망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비밀 회동 의혹 제기에 대해 "조작된 음성을 가지고 나가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군부정권 때도 없었던 일"이라며 "입법부, 행정부를 장악하고 마지막으로 사법부만 장악하면 완전한 일당독재가 가능하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박스권에 머물러 있는 만큼 강도 높은 메시지를 통해 지지층을 결집시키겠다는 구상으로 이날 집회를 개최했다. 당 지도부는 장외 집회를 통해 정부·여당의 실정을 지적하며 당 결집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