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서 열린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성료
2025-09-3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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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2개 대학 53개 팀 1,800여 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미래 모빌리티 인재 한자리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영광군(군수 장세일)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영광군, 국내외 주요 자동차 기업이 후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영광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42개 대학, 53개 팀, 1,800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창의적 기술력 겨룬 청년들
참가 대학생들은 직접 설계·제작한 엔진차(C)와 전기차(EV)를 출전시켜 성능, 기술력, 창의성을 겨뤘다.
Formula 부문 대상은 국민대학교 ‘KOOKMIN RACING F-25’ 팀이 수상하며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기술 부문 최우수상은 단국대학교 ‘Run2X’ 팀이 차지해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지역경제에도 훈풍
대회 준비와 본 행사 기간 5일 동안 참가자, 가족, 운영진, 후원업체, 학교 관계자 등 하루 평균 2,500여 명이 영광을 방문했다. 이로 인해 숙박·음식·관광 소비가 늘어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약 15억 원의 직·간접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군수 “미래 모빌리티의 희망”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창의적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가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영광을 넘어 세계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