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AI 분야 생산적 금융 확대…3대 강국 도약 뒷받침”
2025-09-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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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공지능협회와 업무협약

우리금융그룹이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한국인공지능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국내 10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한 업계 최대 단체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금융은 협회가 추천하는 AI 기업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단계 기업에는 보증기관과 연계해 보증서 대출을 지원하고, 성장 단계 기업에는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PE자산운용 등 그룹사 투자 펀드 자금을 투입한다.
해외 진출 기업에는 우리은행의 '우리 성장산업 수출입 패키지'를 통해 금리 인하와 한도 확대 혜택을 제공하며, 전담 서비스 채널도 운영한다. 협회 회원사 중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은 우리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디노랩' 선발 시 1년간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AI는 전기나 인터넷처럼 산업 전반의 근본적 혁신을 이끄는 범용 기술"이라며 "AI 3대 강국 도약이라는 국가 비전에 맞춰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