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소갈비찜 2위 불고기…가장 인기 있는 기내식 1위 차지한 '한국 음식' 정체

2025-10-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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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맛을 책임지는 한식
하늘 위의 한식 축제, 기내식 1위는?

수많은 한식 메뉴 가운데 사전 기내식 메뉴 1위를 차지한 대표 한식의 정체가 공개됐다.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1일 항공사 제주항공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 승객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사전 기내식 메뉴를 공개했다.

추석 연휴인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운항하는 항공편의 사전 기내식 예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1위는 오색비빔밥이 차지했다.

한국의 맛을 담은 메뉴들은 꾸준히 탑승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색비빔밥에 이어 불고기덮밥이 2위를 차지했으며,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까지 오색비빔밥, 불고기덮밥, 삼원가든 떡갈비 도시락 등이 사전 기내식 인기 메뉴였던 만큼 한식을 향한 선호도는 꾸준히 높게 나타났다.

사전 기내식 순위 / 제주항공
사전 기내식 순위 / 제주항공

고객들은 사전 기내식 주문 시 삼다수(330㎖) 1병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최근에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닭녹두죽과 소고기야채죽 등 새로운 한식 죽 메뉴도 추가됐다.

또한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왕교자 치즈 그라탕' (정가 1만 원)을 출시하고, 한 달 동안 20% 할인된 8000원에 특별 판매한다.

사전 기내식은 비행기 출발 72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왕교자 치즈 그라탕을 비롯한 일부 메뉴는 출발 24시간 전까지도 주문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부산-후쿠오카·오사카, 인천-후쿠오카·오이타 등 초단거리 국제선 노선에서는 샌드위치와 같이 미리 조리돼 냉장 보관되는 콜드밀만 사전 예약이 허용된다는 점이다.

만약 사전 기내식을 놓쳤다면 기내 에어카페에서 판매하는 '신라면+쇠고기비빔밥+볶음김치'로 구성된 라밥에디션 (1만 1천 원)을 대체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주항공은 10월부터 국내선 탑승객을 위해 감귤파이, 한라봉파이, 우도땅콩라떼샌드 등 인기 과자 품목에 대한 '1+1 또는 2+1 증정 행사'를 시작한다. 국제선에서는 튜나페 고소마요, 스타벅스 더블샷 바닐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표 K-푸드인 비빔밥, 불고기 등 기내식의 인기가 꾸준하다"며 "연휴기간 등 여행 출발 전 사전 기내식을 신청하여 '맛있는 여행'을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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