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UV 최초 누적판매 1000만 대 돌파…10대 중 9대는 해외서 팔린 '이 자동차' 정체
2025-10-0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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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입지 다져

한국 SUV 최초로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차량이 화제가 됐다.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투싼'이 한국 및 현대차그룹 차종 가운데 세 번째로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다.
투싼은 한국 SUV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넘었으며 10대 가운데 9대가 해외에서 팔려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입지를 다졌다.
1일 현대차 IR에 따르면 투싼은 올해 8월까지 누적 1000만 8573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투싼은 2004년 3월 첫 출시됐다. 투싼은 출시 후 21년 만에 누적 판매 1000만 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 누적 1000만 대 판매 기록을 세운 차량은 지금까지 현대자동차 '아반떼'와 '엑센트'가 유일하다.
투싼은 한국 및 현대차그룹 차종으로 세 번째로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반열에 오르게 됐다. 또 한국 SUV로는 처음으로 누적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했다.
투싼은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해외 판매 비중이 무려 90.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싼은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서 91만 1299대(9.1%), 해외 시장에서 909만 7274대(90.9%)가 각각 팔렸다. 이 가운데 미국 내 판매량은 198만 2071대로 비중이 19.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투싼의 누적 판매 1000만 대 돌파는 국내 SUV가 세운 첫 기록이고 21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내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 투싼은 2004년 처음 출시된 준중형 SUV로, 세련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다양한 첨단 기술을 갖춘 모델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신형 투싼은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이고 대담한 외관을 자랑한다. 실내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과 고급감을 제공하며 디지털 클러스터와 대형 인포테인먼트 화면, 직관적인 버튼 배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해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의 라인업을 갖추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연비와 친환경성 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투싼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현대자동차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