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드디어 '이 사람'과 재혼 발표

2025-10-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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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들만 참석하는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

방송인 김나영이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재혼한다.

김나영과 아들들. / 김나영 인스타그램
김나영과 아들들. / 김나영 인스타그램

김나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지난 4년간 내 옆에서 큰 사랑과 신뢰로 내 곁을 지켜준 마이큐와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는 "프러포즈를 받은 지는 꽤 오래됐지만 용기가 나지 않고 두려움이 밀려와 결정을 미뤄왔다"면서도 "마이큐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나와 아이들에게 보여준 신뢰와 사랑, 헌신이 마음을 움직이게 했다. 어제의 일이 오늘의 나를 가로막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나도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는 2023년 1월 프러포즈 편지를 받은 장면도 담겼다.

결혼식은 가족·친지와 함께 소규모로 치를 예정이다. 김나영은 "식이 작게 진행돼 많은 분께 일일이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너그러이 이해해 달라"며 "온 힘을 다해 좋은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큐와 김나영 아들들. / 마이큐 인스타그램
마이큐와 김나영 아들들. / 마이큐 인스타그램

이어 "살다 보면 얼마나 많은 용기와 응원이 필요한지 알게 된다. 내가 받은 응원을 힘껏 살아내고, 그 사랑을 더 넓은 곳으로 흘려보내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상에는 두 아들과의 대화도 담겼다. 김나영이 "우리가 삼촌과 가족이 되는 연습을 해봤는데, 엄마와 삼촌이 결혼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묻자 두 아들은 "좋다" "괜찮은 것 같다" 드의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나영과 마이큐. / 마이큐 인스타그램
김나영과 마이큐. / 마이큐 인스타그램

현재 해당 영상은 시스템 오류의 문제로 삭제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김나영은 "오늘 업로드된 콘텐츠는 시스템 오류의 문제로 내일 오전에 다시 점검한 후 재업로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많은 응원과 축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2005년 리포터로 데뷔해 MBC 예능 '놀러와' '세바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패션계 셀럽, 유튜버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5년 결혼 후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김나영은 전 남편이 2018년 투자사기 혐의로 구속되면서 2019년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홀로 두 아이를 양육해 왔으며, 마이큐와는 2021년 교제를 공식화해 4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유튜브, 김나영의 nofilterTV(노필터티비)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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