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추석 연휴 주요 공공체육·문화시설 47개소 정상 운영
2025-10-0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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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만 휴무, 39개소는 통일된 기준 적용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는 7일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공공체육·문화시설 중 2개소를 제외한 47개소를 정상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39개소는 추석 당일만 휴무하고 전 기간 개방하는 방식으로 운영 기준을 통일했다.
지난 설 연휴에는 총 49개의 시설 중 하루 이하 휴관 19개소, 이틀 이상 휴관 30개소 등 운영 방식이 제각각이었으나, 이번 추석부터 ‘연휴 당일만 휴무’라는 원칙을 적용했다.
그 결과, 총 49개 시설 중 하루 이하 휴관이 39개소로 지난 설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틀 이상 휴관은 10개소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구미시는 통일된 운영 원칙과 시설 개방 확대를 통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관내 지역에서 편안하게 긴 연휴 기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정희 체육관과 구미파크골프장은 추석 연휴 내내 전면 개방한다. 경북 최다 규모이자 주말 평균 5000여 명이 방문하는 구미파크골프장은 지난 설 연휴 3일 동안 258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추석 연휴 동안 9개소 288홀 전면 개방하고 예약을 통해 관내·관외 이용객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금오테니스장, 구미승마장, 동락공원 궁도장 등 스포츠 시설 9개소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전 기간 운영된다.
가족 단위의 이용객 수요가 많은 자연 휴양·레저시설은 전 기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가족 휴양지인 옥성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숙박 예약이 조기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금오산야영장, 구미캠핑장 등 숙박시설 3개소와 낙동강체육공원, 신라불교초전지, 구미성리학역사관 등 문화시설 10개소는 추석 연휴 전 기간 운영한다.
세부 운영과 예약, 시설 정보는 구미시청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 누구나 불편 없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공공시설 개방을 추진했다”라며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청을 24시간 가동하고,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