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국가전산망 공무원 사망에 “국민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복 빈다”

2025-10-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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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중한 책임감으로 밤낮없이 자신의 책무를 다하셨다”

이재명 대통령 자료 사진 / 대통령실 제공-뉴스1
이재명 대통령 자료 사진 / 대통령실 제공-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사망한 것과 관련해 "공직자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과 함께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께서는 국민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고 국가의 기능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밤낮없이 자신의 책무를 다하셨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국가가 위기를 극복하는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하고 노력했던 고인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여러분과 행정안전부 동료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3일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잇따라 세종시에 마련된 숨진 공무원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앞서 3일 오전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사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3일 오전 10시 50분쯤 세종시 어진동 중앙동 청사 인근 바닥에서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A 씨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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