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랍다… MZ세대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뜻밖의 ‘제주 명소’

2025-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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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웨마루거리·수목원테마파크·애월해안도로 등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젊은 층의 소비력이 내국인 관광객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내국인 MZ 세대들이 가장 많이 찾은 제주 명소에 눈길이 쏠렸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렌터카 하우스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렌터카 하우스로 이동하고 있다. / 뉴스1

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관광외식문화원에 의뢰해 진행한 '제주 MZ관광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내국인 MZ세대(1980-2010년대 출생)가 1인당 평균 67만 원을 지출하는 반면 외국인 MZ 세대는 133만 원(961.3달러)을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외국인 MZ 세대는 숙박, 식음료, 쇼핑, 체험, 교통 순으로 지출하는 반면 내국인 MZ 세대는 주로 식음료, 교통, 체험, 쇼핑, 숙박 순으로 지출했다.

교통수단 역시 외국인은 택시, 버스 렌터카, 전세버스 등을 이용하는 반면 내국인 대부분은 렌터카나 자가용을 이용했다.

내국인 MZ세대가 주로 방문한 지역은 누웨마루거리와 수목원테마파크 등이었다. 이어 애월해안(애월해안도로, 한담해안산책로 등) ▲용담2동(정뜨르비행장, 용두암 등) ▲조천해안(조함해안도로, 닭머르해안 등) ▲노형(넥슨컴퓨터박물관, HAN 컬렉션 등)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JIBS 엔터테인먼트

내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제주 누웨마루거리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객과 청년 창업 중심의 트렌디한 문화거리로 탈바꿈했다. 저녁에는 네온사인과 거리 조명이 화려하게 물들고 주말에는 라이브 공연, 플리마켓, 거리예술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주 은수길에 위치한 수목원테마파크는 야간 빛 축제 명소이자 도심 속 자연·문화 복합공간이다. 낮에는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수목원 내부에는 열대식물 온실관과 야외정원 산책로, 허브정원 등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난초와 선인장, 관엽식물 등이 전시돼 있고 아열대 식물과 계절 꽃들이 어우러진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테마파크는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및 소인은 1만 4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 수목원테마파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여기바로제주

수목원테마파크를 방문한 누리꾼들은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다”, “비가 오는 날엔 실내 데이트 코스로 추천한다”, “가족여행 왔다가 우연히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다”, “기본 입장권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즐겼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구글지도, 수목원테마파크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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