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를 전자레인지에 넣어보세요... 이렇게 간편할 수가 없어요
2025-10-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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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아요"
영상에서 김대석 셰프가 소개한 레시피는 양배추찜과 쌈장. 그는 "만들기도 쉽고 맛도 좋다"며 시청자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조리법을 설명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먼저 양배추 반 개(650g)의 심지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이를 찬물에 5분간 담가 잔류 농약을 제거한 뒤 한 번 헹군다.
김 셰프는 양배추를 내열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내열 용기에 담아서 전자레인지로 찌면 7분이면 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소금간을 하지 않는 것이다. 김 셰프는 "소금간 해 보면 양배추가 질겨진다"고 강조했다.
내열 용기에 양배추를 담은 후 사기 접시로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7분간 돌리면 된다. 김 셰프는 "랩으로 씌워서 하면 안 좋다고 하니까 사기 접시로 꼭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절대 물을 넣고 찌는 게 아니다. 그대로 쪄야 한다. 그래야 아삭아삭하다"며 조리 시 주의사항을 전했다.
쌈장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청양고추 1개, 양파 1/8개를 잘게 다진 후 된장 2스푼, 고추장 1/2스푼, 다진 마늘 1/2스푼, 원당 1/3스푼을 넣는다. 여기에 전자레인지에 20초간 돌린 잔멸치 반 줌을 추가한다. 김 셰프는 "멸치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비린내가 안 난다"고 설명했다.
참기름 1스푼과 통깨 1스푼을 넣고 가볍게 섞으면 쌈장이 완성된다. 김 셰프는 "참기름은 많이 넣으면 안 된다. 약간 쓴맛이 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양파가 들어가는 것이 포인트다. 그는 "양파가 들어가야 쌈장이 짜지 않고 맛있다"고 강조했다.
완성된 양배추찜을 시식한 김 셰프는 "아삭아삭하고 멸치가 들어가서 감칠맛이 돌고 양파가 들어가서 그렇게 짜지도 않다"고 평가했다.
양배추는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채소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한 컵 분량의 양배추에는 하루 권장 비타민C 섭취량의 절반 이상이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K도 풍부해 뼈 건강과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양배추에 함유된 설포라판과 같은 항산화 물질은 염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만성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건강을 돕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체중 관리에도 유익하다.
특히 양배추에 들어있는 글루타민 성분은 위 점막 보호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 개선에 도움을 준다.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