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나온다”…첫방 전인데 화제성 터진 초호화 캐스팅 '한국 드라마'
2025-10-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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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연기가 온다”
배우 임지연과 이정재가 tvN 새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현실감 넘치는 로맨스를 펼친다. 공개된 코믹 포스터 속 문구, '내가 미친X을 잘못 건들였나봐'만으로도 두 인물의 만남이 얼마나 혼돈스럽고 유쾌하게 충돌하는지 알 수 있다.

드라마 '얄미운 사랑' 측은 임현준(이정재 분)과 위정신(임지연 분)의 관계성을 보여주는 코믹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포스터 속에서는 임현준과 위정신(임지연 분)이 범상치 않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위정신은 톱배우인 임현준의 등 뒤로 다리 한 쪽을 올리고 있고, 그 아래 찌그러진 임현준 표정은 당혹스러움이 느껴져 웃음을 자아낸다.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두 인물이 예기치 않은 인연으로 얽히며 벌어지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린다. 사랑의 달콤함보다 불편한 진심에 주목한 현실 로맨스라는 점에서, 기존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결이 다르다.

연예부 기자 위정신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서라면 스타의 비밀까지도 서슴없이 다루는 인물로,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성격을 지녔다. 이때 스타성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톱배우 임현준은 기자의 취재 대상이자 동시에 감정의 중심으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대립으로 맞선다. 인터뷰 한 번에도 신경전이 오가고, 서로를 향한 불신이 커지지만, 그 속에서 서서히 묘한 감정의 균열이 생긴다. '사랑'이라 부르기엔 불편하고, '증오'라 하기엔 너무 따뜻한 감정이 조금씩 피어오르는 것이다.
다양한 티저를 감상한 일부 네티즌들은 유튜브 댓글창에 "진짜 연기가 온다", "티저가 일단 재밌어. 흥미로움", "이정재, 임지연 코믹 연기에 벌써부터 재밌을 것 같아요", "너무 재밌을 거 같아요ㅋㅋ", "요즘 볼 드라마 없었는데 간만에 명작 나온다", "예고편 보고 웃은 거 오랜만이네. 재밌을 듯", "코미디 제대로네. 완전 재밌을 듯" 등 기대에 찬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얄미운 사랑'은 '그녀는 예뻤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성희 작가와, '원더풀 월드',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의 정상희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오는 11월 3일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해당 드라마는 웃음과 긴장, 미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감정의 파도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묻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그 안의 오해와 진심, 그리고 결국 남는 따뜻함까지 '얄미운 사랑'은 우리가 잊고 있던 사랑의 현실을 가장 솔직하게 비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