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강변의 가을밤, 음악과 낭만이 흐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가을 정취가 절정에 달하는 10월, 곡성군 석곡면 대황강변이 코스모스와 음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25회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는 낭만적인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강변 따라 펼쳐진 코스모스 물결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대황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다. 맑은 강바람과 깨끗한 공기를 머금고 자라 유난히 선명하고 생생한 빛깔을 뽐낸다. 방문객들은 그림 같은 풍경 속을 거닐며 완연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음악과 미식이 있는 특별한 밤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밤의 감성을 더한다. 특히 '코스모스 바비큐 & 비어 콘서트'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코스모스 가요제'는 축제의 흥을 돋울 대표 프로그램이다. 매일 저녁 열리는 가을 음악회에는 실력파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낭만적인 라이브 공연을 선사한다.

####오감 만족, 풍성한 체험 거리

축제장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가득하다. 토종 물고기 방류, 다슬기 잡기 등 대황강의 자연을 직접 느끼는 생태 체험부터 천연 비누와 은어 자개 키링 만들기 등 특별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가족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

석곡 코스모스 음악회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를 지향한다. 낮에는 만발한 코스모스와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고, 밤에는 아름다운 음악과 야경 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