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반길 소식…이마트, 이번 주부터 ‘이것’ 최대 40% 세일

2025-10-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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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필터·세정제 등 130여 종, 이마트서 최대 40% 할인전

가을을 맞아 이마트가 대규모 차량용품 할인전에 나선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차를 오래 타려면 엔진오일이나 와이퍼, 필터 같은 소모품은 제때 교체해줘야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사소한 소모품을 교체하자고 정비소를 찾기에는 시간과 공임비가 아깝고, 직접 사려니 종류도 많고 가격도 부담돼 결국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정작 필요한 순간엔 불편과 불안만 커지기 마련인데, 이번 가을 이마트가 준비한 대규모 차량용품 할인전은 이런 고민을 덜어줄 기회다.

이마트는 와이퍼와 필터, 연료첨가제, 세정제, 차량 오일, 디퓨저, 왁스 코팅제 등 차량용품 130여 가지를 최대 40%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핑과 드라이브 등 차량 이용이 늘어나는 계절에 고객들이 안전한 주행을 준비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할인 품목은 다양하다. 오는 29일까지 JW 소프트하이브리드 와이퍼와 페브리즈 차량용 제품을 2개 이상 구매하면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불스원 왁스와 코팅제를 비롯해 카샴푸, 유리크리너, 버그크리너, 타이어크리너 등 세정제와 카덴하우스 수납포켓, 논슬립패드, 컵홀더 트레이 같은 차량 수납용품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다.

이마트가 6개월간 준비한 초저가 차량용품도 눈길을 끈다. 실리콘 발수 하이브리드 와이퍼를 전 사이즈 5900원에 선보이고 불스원 연료첨가제(500ml)를 9900원에 판매한다. 겨울철 필수품인 불스원 스프레이 체인과 성에제거 기획세트는 1만 4900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오프라인 유통업계 최초로 테슬라 차량 전용 커스터마이징 파츠 브랜드 ‘티파츠(T PARTS)’와 협업해 관심을 모은다. 티파츠는 전장부품부터 타이어 밸브 캡까지 200여 종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다.

이마트는 이번 협업으로 키팝·카드키 케이스, 휴대폰과 태블릿 거치대, LED 조명, 사이버하트 방향제, 멀티 허브, 차량용 쿠션, 와이퍼브러쉬 세트, 수납함과 정리함 등 26종의 제품을 매장에 들여왔다. 현재 전국 30여 개 점포에서 판매 중이며 앞으로 판매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 차량용품 코너 / 이마트 제공
이마트 차량용품 코너 / 이마트 제공

◈ 셀프 차량관리 확산과 매출 성장세

이마트가 차량용품을 적극 강화하는 배경에는 ‘셀프 차량관리’ 흐름이 있다. 고물가 기조 속에서 엔진오일, 와이퍼, 에어컨 필터 같은 소모품을 직접 교체하거나 최소한의 공임 서비스만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캠핑과 차박 열풍이 이어지면서 차량 내외부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미는 이른바 ‘차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관련 수요가 확대됐다.

매출 성장세도 뚜렷하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타이어는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입소문을 타며 올해 1~9월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와이퍼와 필터, 세차용품, 방향제, 코팅제 전반이 고르게 상승했고, 대용량으로 판매되는 트레이더스 차량용품은 꾸준히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차량 오일은 56%, 타이어는 53%, 와이퍼와 차량 필터는 약 30% 늘었다. 겨울 안전용품인 스프레이 체인은 전년 대비 무려 15배 가까운 매출 증가를 보였다.

이마트 이동규 자동차용품 바이어는 캠핑과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이번 할인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초저가와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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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접 교체하기 좋은 사소한 소모품들

정비소에 맡기기엔 애매하지만 방치하기엔 불편한 소모품들이 있다. 이번 이마트 할인 품목 가운데서는 운전자들이 직접 관리하기 좋은 제품들이 특히 눈에 띈다.

먼저 와이퍼는 비 오는 날 가장 중요한 시야 확보와 직결되는 필수품이다. 구조가 단순해 교체가 어렵지 않고 가격도 부담이 적어 직접 갈아주기 좋은 대표적인 소모품이다.

에어컨과 공기 필터도 직접 관리하기에 적합하다. 차량 내부 공기 질과 냄새를 좌우하는데, 정비소에서 교체하면 공임비가 붙지만 직접 교체하면 훨씬 저렴하다.

연료첨가제는 주유 후 간단히 넣기만 해도 엔진 청정과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된다. 관리가 손쉬운 데다 효과도 눈에 띄어 운전자들이 자주 찾는 아이템이다.

세정제류도 빼놓을 수 없다. 카샴푸와 유리크리너, 버그크리너, 타이어크리너 같은 제품은 세차장을 가지 않고도 집에서 외관을 관리할 수 있어 자주 쓰이는 편이다. 할인 시기에 미리 구비해두면 오래 두고 활용할 수 있다.

차량 수납용품 역시 소소하지만 체감도가 큰 제품이다. 수납포켓이나 논슬립패드, 컵홀더 트레이 같은 용품은 정비와는 다르지만 차량 내부를 정돈하고 운전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처럼 작은 소모품들을 직접 챙겨두면 정비소에 가지 않고도 공임비를 아끼면서 차량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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