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공항 인근서 경비행기 불시착… 2명 경상
2025-10-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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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출장소 비행훈련 중단
경북 울진공항 출장소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 59분쯤 울진군 기성면 구산리 울진공항 출장소 인근에서 경비행기가 불시착하면서 담벼락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경비행기는 세스나 172기로 알려졌다. 해당 비행기는 교육을 마치고 돌아와 착륙하던 중 담벼락에 기체 앞부분을 충돌한 뒤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조종 교관 1명과 훈련생 1명은 자력 탈출했다. 이들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출장소 외부 담벼락이 일부 무너졌으며 사고기 또한 기체 앞부분과 동체가 부분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조치를 완료한 뒤 공항 관계자에게 인계했다.
출장소는 비행훈련원으로 활용되며 이날은 오전 9시부터 항공대학 학생들의 비행훈련이 시작됐다. 당초 비행훈련은 오후 6시까지로 예정돼있었으나, 현재는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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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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