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인구주택총조사' 전국서 시작…참여 방법과 주의할 점은?
2025-10-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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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전국서 실시
5년마다 시행되는 인구주택총조사가 22일부터 시작된다.

국가데이터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 가구의 20%에 해당하는 약 500만 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심층항목을 설문하고, 정부가 보유한 행정자료를 통해 전 가구의 기본항목을 조사하는 ‘결합 센서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표본조사 대상 가구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조사 안내문을 통해 참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내문에 기재된 참여번호를 이용하면 인터넷과 전화로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인터넷 조사는 총조사 홈페이지(census.go.kr)에 접속하거나, 안내문의 QR코드를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스캔해 참여할 수 있다.
전화 조사는 콜센터(080-2025-2025,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또는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의 ‘시군구 통계 상황실’을 통해 가능하다. 응답자가 참여 가능한 시간을 예약할 수도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인터넷 또는 전화 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가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로 조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도 인터넷과 전화 조사 방식은 병행된다.
외국인의 참여를 고려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전문 상담원이 대기하는 콜센터도 운영된다. 전용 번호는 영어(070-7773-0985), 중국어(070-7773-0986), 베트남어(070-7773-0987)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20개 외국어로 된 전자 조사표도 준비되어 있다.
응답 편의를 위해 인터넷 조사 시 실시간 채팅 상담도 지원된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한 인구주택총조사는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출발점”이라며 “5년간 준비한 이번 조사가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확한 응답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